북한산 야생호랑이 박제 표본을 재일동포 62살 박희원 씨가 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습니다.
박제 호랑이는 나이 5,6살 정도의 암컷이며 크기는 꼬리를 포함해 2미터쯤 됩니다.
호랑이 박제 표본은 기증자 박 씨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재일 조총련계 학교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975년에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아 보관해 왔습니다.
박희원 씨는 '희귀한 한국 호랑이 박제 표본을 고국에서 온 국민이 함께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기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북한산 호랑이 표본 확보를 계기로 우리나라 호랑이의 특성과 유전자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표본 보존 처리를 마치면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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