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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호우특보' 침수피해 우려…한강수위 조절

<8뉴스>

<앵커>

지금도 서울·수도권에는 호우 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한강 수위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도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 (네,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한강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소 잦아 들긴 했지만 빗줄기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잠수교 수위는 5.47미터 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5.5미터에 조금 못 미칩니다.

차량 통제 수위 6.2미터에도 못 미쳐, 차량 통행도 허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수교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하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과 건설자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댐 방류량을 평소 방류량인 초당 3백 톤보다 스무 배가 넘는 6천6백 톤까지 늘렸다가 현재는 4천 톤으로 줄여 한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저녁 8시를 조금 넘겼는데요, 인천 앞바다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강 수위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20일) 하루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저녁 7시까지 인천이 187밀리미터, 포천 136, 수원 108, 서울 107, 강원도 인제가 101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인천과 김포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경기 지역과 서해5도, 충남 당진, 경남 창원과 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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