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수석비서관들의 차를 하이브리드 차량과 경차로 교체한데 이어 근무시간외 조명 제한, 월 1회 차없는 날 시행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20일 열린 비서관급 이상 직원 워크숍에서 "마른 수건도 짠다는 자세로 솔선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려보낼 정도로 비상한 각오를 보이고 있는 것.
청와대는 차량 2부제 운행은 물론 청와대내 업무용 자전거 배치, 차없는 날(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지정 등을 통해 일단 차량 운행을 줄이는 데 전력하고 있다.
콜택시 업무택시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공무 수행시 공용차량 대신 콜센터를 통해 택시를 이용토록 하되 긴급하지 않은 출장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타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토요일은 종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제외하곤 소등토록 하는 등 전기 절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평일의 경우에도 낮시간대에는 복도등을 전면 소등하고, 에어컨의 실내 적정온도를 27℃로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청와대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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