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19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게 보낸 90회 생일 축하 메시지에서 "당신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방식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매일같이 다른 인간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본분을 다 하는 것이며, 당신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보인 본보기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격찬했다.
이 영상 메시지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인 이스턴 케이프주 쿠누에 있는 만델라 박물관에서 상영됨으로써 일반에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바마 의원은 "몇년 전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로벤섬에 가 당신이 갇혔던 감방에 서서 당신의 용기, 예지와 확신, 그리고 이 세상을 현재 그대로 용인해서는 안되며 이상적으로 개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신의 신념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가 오늘 축하해 마지 않는 남다른 90년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절망과 증오로 가득찼던 한 세계에 희망과 사랑을 가져다준 인물에게, 우리가 스스로 용기를 가지면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준 인물에게 단순히 축하와 몇마디 존경을 표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만델라 전 대통령을 삶의 역할 모델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쿠누 마을의 만델라 자택에서는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제이콥 주마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총재,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케네스 카운다 전 잠비아 대통령 등 가족과 친지, 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방식으로 성대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