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9일) 기습폭우는 주로 충정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속에 청주에서는 무심천이 범람했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CJB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를 가로지르는 무심천이 거대한 강줄기로 변했습니다.
하상도로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갇혔습니다.
운전자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가 로프에 의지한 채 차량수색작업을 벌입니다.
물살을 가르는 화물차는 필사적으로 하상도로를 빠져나옵니다.
청주에는 지금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청원과 증평, 괴산 등지에도 15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청주시 송절동과 운천동, 청원군 강외면 오송 등 저지대 가옥 1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남기현/충북 청원군 강외면 : 보상을 노리고 전체 허가를 맡았다고 집을 많이 짓다보니까, 갑자기 불어나는 물이 어디 담수할 데가 없으니까 집으로 다 넘쳐들어오는 것입니다.]
또 청주시 서촌동 일대 농지 30헥타르가 한때 물에 잠겼으며 청원군 가덕면을 비롯한 공사현장 곳곳에서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와함께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공주와 연기 지역도 도로가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충남지역에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후 1시반쯤 청주시 사창동에서 시내버스끼리 추돌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충청북도는 태풍 갈매기의 북상으로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저지대 침수취약지와 도내 계곡 주요 야영지에 대한 24시간 기동감시반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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