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8일) 국회에서는 이틀째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됐습니다. 정작 주제였던 쇠고기 문제보다는 YTN 사장선임 강행 등 정부 여당의 방송장악 논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 씨가 어제 YTN 사장에 선임된 것은 방송장악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김종률/민주당 의원 : 정권 입맛대로 통제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단행된 것 아닙니까?]
[한승수/국무총리 : 자격없는 사람이 중책을 맡는 것은 반대입니다만은, 그렇다고 해서 자격있는 사람이 중책을 맡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맞서 여당의원들은 광우병과 관련한 MBC PD 수첩 보도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공영방송에 대한 감독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한나라당 의원 : PD수첩 및 MBC측에 대하여 피해 국민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지원하거나 대리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한승수/국무총리 : 지금 수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구본홍 YTN사장 선임과 KBS 신태섭 이사 해임 강행을 이유로 통과여부에 관게없이 최시중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 곧 있을 쇠고기 국정조사에서 공영방송의 공정성 문제를 부각시킬 방침이어서 양측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긴급현안질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하야발언으로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는가 하면, 조배숙 민주당 의원이 김두한 전 의원 등을 거론하며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난하자, 김두한 씨의 딸인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이 공개사과를 요구해 결국 조 원이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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