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독도 주변 바다, 즉 동해를 일본은 일본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8세기 전후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지도들을 살펴봤더니, 대부분 한국해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인시켜주는 명백한 물증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1782년 영국왕 조지 3세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진 아시아 고지도입니다.
한반도 모양이 현대지도와 상당히 유사하게 묘사돼 있고 한반도 동쪽 바다에는 씨 오브 코리아 즉 한국해 라는 이름이 분명하게 표기돼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1723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이 고지도에도 동해는 메르 드 꼬레, 즉 한국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남가주대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 유럽의 아시아 고지도는 모두 170여 점, 이 고지도의 대부분이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라인/미국 남가주대(USC)극동도서관장 : '한국해'라는 명칭은 18세기 초부터 지도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해라는 이름은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이 서구에 개방되기 시작한 19세기 중후반에서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가주대학의 고지도 컬렉션 가운데 134점은 동포 사업가 데이빗 리씨가 모아 대학에 넘겨준 것들입니다.
[재미 한국인 사업가인데, 자신이 모아뒀던 지도들을 한 곳에 잘 보관하기 위해 남가주대학에 넘긴 것 같습니다.]
일본해라는 이름으로 잠식돼 온 우리 동해의 원래 이름을 되찾는 일은 독도를 지키는 일과도 긴밀히 연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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