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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칠레포도에 맞서…옥천 포도축제 개막

<앵커>

전국 최대의 시설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옥천에서 포도축제가 오늘(18일) 개막됐습니다. 한-칠레 FTA로 칠레 포도와 경쟁해야 하고 내부적으론 생산비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옥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자치단체와 기업체 직원들이 버스에서 내려 포도밭으로 들어갑니다.

포도를 직접 따보고 시중보다 싼 값에 사갈 수 있는 체험 행사입니다.

찜통같은 더위를 참아가며 상자 가득 포도를 담습니다.

[황명자/대전시 정동 : 처음 따본 것이라 조금 힘들고 그랬지만, 농인들한테 많이 따감으로 써 조금 보탬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주행사장인 금강유원지 일대는 포도 직판 부스가 2백미터나 줄을 지었습니다.

갈증이 나면 포도 음료로 목을 축일수 있고 한알 두알 시식용으로 나온 포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김성식/진천군 덕산면 : 맛있네요. 약간 신맛이 톡 쏘면서 알 특유의 향이 아주 좋네요.]

지난 2004년 칠레산 포도 수입으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시설 포도 농가들은 기름값이 치솟아 생산비 폭등이란 새로운 시련을 맞았습니다.

[관찬주/옥천군 포도연구회장 : 기름값이라던지 작년 대비해서 40%정도 올라있거든요.했는데 우리 지금 판매는 작년과 거의 비슷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요..]

옥천 포도 축제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내일 저녁엔 옥천 공설 운동장에서 CJB 뮤직파워공연이 열립니다.

한편 축제에 때맞춰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에서 옥천 테마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통로가 전국 처음으로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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