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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북실북실 털보 여성, 내분비질환의 신호?

노출의 계절 여름!

보다 짧은 옷을 입게 되는 여름에는 어느 때보다 제모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런데 가임기 여성에서 갑자기 털이 늘어나는 것은 생식기능에 큰 손상을 주는 중증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전기분해요법협회는 갑자기 털이 과도하게 자라거나 없던 곳에 자라는 경우, 80% 이상에서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포증후군, 부신피질호르몬 과잉증 등 내분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호/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정상적으로 다모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중요한 의학적인 원인은 남성호르몬 과다에 의해서 체모의 성장속도나 세포분열이 촉진되기 때문인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이러한 게 생기는 원인은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중독, 일부 종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콧수염이나 턱수염, 가슴, 정강이, 엉덩이처럼 여성에서는 털이 나지 않는 부위에 털이 나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청소년일 경우에는 여드름이 많이 생기거나 목소리가 굵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성인 여성에 있어서는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불임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평소 복용하는 약물에 의해서도 털이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김동선/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특히 혈압 약제 중에 이런 증상을 야기하는 약이 있고요. 또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광범위하게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이런 털이 많은 증상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털과 관련한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내분비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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