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라남도 목포 경찰서 안에서 경찰관이 경찰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원인은 주차 부주의 때문입니다.
KBC,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17일) 오후 6시 10분쯤.
집회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경찰서 정문을 나서던 목포경찰서 정보과 53살 정 모 경위가 같은 경찰서 형사과 소속 승합차량에 치였습니다.
경찰서 현관 앞에 세워졌던 사고차량은 10여 미터를 굴러 이 곳 난간에 이어 정 경위를 충격했습니다.
사고 승합차는 경사를 타고 굴러내면서 가속도가 붙어 순식간에 정경위를 덮쳤습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 : 일행들은 (차가 후진으로 오니까) 운전자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순간 '윽'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까 사고가 나 있었다.]
정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2시간 여 만에 숨졌습니다.
형사과 소속 최 모 경장이 승합차를 몰고 검찰에 다녀온 뒤 주차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모 경장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운전자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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