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끝내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개성관광'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금강산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거부할 경우, 정부가 개성관광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어제(17일) 민주당의 '금강산 대책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개성관광을 심각하게 생각해 달라는 뜻을 현대아산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민주당 금강산사건 대책반 간사 : 개성관광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남북관계가 훨씬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금강산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성관광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 심각하게 생각해달라.]
통일부 당국자는 "지역은 다르지만 개성 역시 안전조치가 충분치 않아,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그러나 개성관광 중단은 바로 꺼내 쓸 카드는 아니며, 북한의 반응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도 '금강산 피격' 사건을 공식 제기해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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