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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어느 때인데'…한일 민간교류 줄줄이 취소

<8뉴스>

<앵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세계 유력 매체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내자는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일본과의 교류 행사도 연이어 취소되고 있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광역시는 모레(19일)로 다가온 일본 기타규슈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시장과 시의회의장의 다음달 답방계획도 취소했습니다.

[김충일/인천광역시 국제협력관 : 독도문제가 불거지면서 이것은 주권이자 국권이고 시민으로서 우리가 강력히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죠. 공식적인 모든 행사는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도 시장과 시민 등 50여 명이 다음달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의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는 히가시츠쿠마 군 등 일본 3개 자치단체와의 친선 교류를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일본과의 교류사업이나 행사를 취소한 지자체는 현재 4곳이지만, 추가로 지자체 7곳이 사업 중단을 검토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간 교류도 얼어붙어 일본 쓰시마에서 6년째 열리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도 우리 측 일부 참가자들의 불참으로 취소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광고를 세계 유력 일간지에 내기 위한 모금 운동이 사흘째 이어져, 7천5백만 원이 모였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오늘도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을 규탄했고,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 회원 30여 명은 일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는 등 항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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