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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막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

티셔츠 한 장에 1,900원.

치마나 바지로 한 벌 맞춰 입어도 7,000원.

커피 한 잔 가격과 비슷합니다.

[장인선/서울 행당동 : 가격이 저렴해서 좋고요. ]

유행 따라 한 철 입고 빨리 버리는 패스트패션!!

저렴한 가격이 필수입니다.

패스트패션의 원조는 인터넷쇼핑몰입니다.

빠르게 유행을 따라가고 손쉽게 의상을 구입 할 수 있어 패스트패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재인/서울 신림동 : 매번 매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유행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일반 의류매장도 패스트 패션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1만 벌 이상의 의류가 종류별, 색깔별로 진열 되어 있는 한 의류매장.

1만 원 짜리 티셔츠부터 3만 원대 청바지, 매장 안에서 가장 비싼 5만 원대 재킷도 19,900원으로 할인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매주 400벌 이상의 신상품을 들여와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 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수아/의류매장 부점장 : 작년 상반기 매출 대비 200% 이상 달성했고요. 올해는 패스트 패션 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패스트 패션은 전통적 의류 쇼핑몰인 동대문 패션 타운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동대문의 강점인 저렴한 가격은 기본이고 특히 명품 스타일을 모방한 제품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정연/ 의류 판매자 : 소비자들이 신상품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3~4차례 신상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고요.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기 때문에 판매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유행.

모든 것이 빨라야 직성이 풀리는 젊은 패션 리더들로 인해 패스트 패션은 앞으로도 더욱 인기 있을 전망인데요.

하지만 패스트 패션의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오히려 '쇼핑 중독'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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