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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제12회 부천 국제 영화제 개막

<기자>

사랑·환상·모험을 테마로 하는 제12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가 내일(18일)부터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합니다.

공포나 판타지, 액션 같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르 영화 2백여 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6월 칸영화제의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호평을 받았던 '바시르와 왈츠를'을 개막작으로 문을 엽니다.

이스라엘과 프랑스, 독일이 공동으로 제작한 '바시르와 왈츠를'은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합쳐진 영화로, 한 영화 감독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여정을 통해 전쟁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한 반전 영화입니다.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장편', '부천초이스 단편' 섹션에는 각각 12편씩의 영화가 경쟁하고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스트레인지 오마쥬', '오프 더 판타스틱'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여러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한상준/집행위원장 : 섹션을 세분화해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쉽게 선택하실 수 있게하는등 보다 관객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국영화 기대작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가족영화들이 대거 선보입니다.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개성있는 총잡이들이 보물지도를 둘러싼 한바탕 추격전을 호쾌한 액션으로 그렸습니다.

한국영화 전성기인 1960년대 유행했던 만주 웨스턴이라는 장르로 부활시킨 시도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특색있는 인물들을 연기한 제작비 200억 원대의 대작입니다.

지도에도 없는 남태평양 작은 섬에 동물들을 친구삼으며 사는 소녀 님은 폭풍우 속에 닥친 해적들의 위협을 받습니다.

님은 광장공포증에 시달리는 모험소설 작가 알렉산드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알렉산드라는 천신만고 섬을 향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조디 포스터 주연의 '님스 아일랜드'는 갖가지 동물들의 재롱이 곁들여진 판타지 모험영화입니다.

나사 우주선이 블랙홀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상 최초로 훈련된 침팬치들을 구조선에 태웁니다.

'스페이스 침스'는 여름방학용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 개봉판은 엠씨몽과 신봉선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말썽꾸러기 진구는 도라에몽의 마법주머니에서 꺼낸 만약에 박스로 세상을 마법 세계로 바꿔놓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계 대마왕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다가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만화책과 TV 애니메이션 등으로 4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도라에몽의 극장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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