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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고용 쇼크'…바닥 기는 취업자수

<앵커>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시장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습니다. 6월 취업자 증가폭은 3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6월 취업자수가 2천39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 7천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증가폭은 지난 5월의 18만천명에 비해 3만 4천명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05년 2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저칩니다.

정부가 이달들어 하향조정한 취업자 증가 목표치 20만명에도 크게 못미치는 숫자입니다.

신규 취업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7개월 동안 2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부터 넉달째 10만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자제하면서 임금근로자 증가세가 둔화됐고, 특히 임시직과 일용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5세에서 29세 사이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고용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고용이 증가한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건설업과 음식숙박업, 제조업 등은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둔화되면서 건설업등의 일자리가 줄어든데다, 이달부터 비정규직보호법이 확대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임시직·일용직과 비정규직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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