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중심지였던 중구 일대가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라는 소식입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16일)은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문화 중심지로 재개발을 한다는데 어떤 방식입니까?
<기자>
네, 옛 건물들을 비롯해서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물어져 가던 옛 은행과 사무실, 그리고 창고 건물 등이 종합 미술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은지 백 20년 된 옛 은행 건물입니다.
못쓰게 된 목재 등을 빼고는 대부분의 자재를 보존한 채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일대는 조선말 일본과 중국, 영국과 독일, 러시아의 조계지로 각국의 건축양식이 남아 있던 곳입니다.
이가운데 남아있는 건물을 활용해 종합 미술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홍상기/감리업체 이사:근대건축물을 최대한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8천4백 50평방미터의 부지에 건물 13동이 들어서고 이 건물들은 서로 다리로 연결됩니다.
창작실과 전시실, 작가들의 임시 숙소,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미술 강좌도 개설됩니다.
이곳은 바로 옆에 있는 차이나 타운과 연결됩니다.
또 재개발되는 인천역 일대와 연계돼 종합 관광지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한태일/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이런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현장보존하고 문화적인 인프라를 개발해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신도심에 밀려 낙후됐던 중구가 역사를 간직한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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