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회 김귀환 의장이 금품 살포 방식과 시의원 3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민노당 서울시당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를 입수해 김 의장이 지난 4월 초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3천 9백만 원을 전달한 장소와 내용, 그리고 돈을 받은 시의원 명단, 액수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민노당 자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최소 1백만 원에서 많게는 6백만 원까지 받았으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도 수뢰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민노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시의원들이 채무관계인 것처럼 차용증을 소급 작성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14일 임시회를 강행한 김진수 부의장과 당일 당선된 상임위원장 등 모든 선거가 원천무효라며, 해당 의원과 한나라당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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