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가 어젯(15일)밤 늦게 까지 계속됐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틀째 촛불을 들고 일본 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독도 사수', '대마도 반환' 등 구호를 외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대사관을 향해 계란을 던지며 강한 항의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대사관 앞을 전경버스로 막고 6개 중대 4백여 명을 동원해 대사관 접근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사소한 마찰은 있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자정쯤 대부분 자진 해산했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어제 하루종일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시민사회와 교원단체들의 항의 시위가 봇물을 이뤘습니다.
교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은 학생들에게 대응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후/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 좀 더 이 내용을, 지금 현재의 국면까지 포함시켜서 강화된 내용으로 학교 현장에서 공동수업과 대비수업을 통해서 올바른 역사관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도록..]
일부 시민단체들도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 모형을 태우며 항의했습니다.
오늘도 여러 시민사회 단체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정부에 대한 비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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