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일대사, 외무성에 강력 항의…오늘 일시귀국

<앵커>

일본 정부가 교과서 학습지도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정부는 오늘(15일) 항의의 표시로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한·일관계 경색을 감수하고 라도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철현 주일대사는 조금 전인 오늘 오전 11시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고무라 외상에게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권 대사는 일본 정부가 교과서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로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권 대사는 이어 한 단계 높은 항의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오늘밤 9시 50분 대한항공편으로 일시 귀국할 예정입니다.

권 대사의 귀임일정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유명환 외교장관은 시게이에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부당한 기도를 하였다. 일본 정부가 이와 같은 기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일본 정부가 학습지도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엄중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독도 문제는 역사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영토주권에 관한 사안인 만큼 단호하게 엄중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반응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9월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등 일부 대일 외교 일정 자체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