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방송에 대해 문제 제기해온 프리랜서 번역가 정지민(26) 씨가 이번에는 제작진의 전문가 의견 청취·반영 과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 씨는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15일 방송될 'PD수첩'의 해명방송과 관련한 입장을 올리고 "('PD수첩'이) 과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반영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글에서 "'PD수첩'에서 '아레사 빈슨에게 인간 광우병 의심진단을 내렸던 의사'로 내레이션으로 소개하고 PD가 직접 MRI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을 문의한 바롯은 (광우병 전문가가 아닌) 동네 가정의 아닌가"라고 주장하면서 "바롯은 빈슨에게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위장우회술시술을 받도록 병원에 알선해 준 역할을 한 사설진료소의 1차 진료의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씨는 "바롯이 2차 진료의 이상의 전문가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바롯은 빈슨의 주치의라고 소개되는 것이 정확한 묘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 글에서 ▲('PD수첩'의 주장과 달리) 빈슨의 어머니는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와 vCJD(인간광우병)를 확연히 구분하고 있었고 ▲'PD수첩'이 CJD를 사인의 가능성에서 배제한 것은 문제라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PD수첩'은 15일 '왜곡논란, 그 진실을 말하다'(가제)를 통해 광우병 관련보도를 둘러싸고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PD수첩'은 4월29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으며, 이후 미국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위험성 논란이 크게 확산됐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