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15일 경찰관을 사칭해 인쇄소 업주를 협박,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32) 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3월 부산 중구 중앙동 모 인쇄소 앞에서 업주 이모(43) 씨에게 "위조 상품권을 만드는 사실을 알고 왔다. 수사에 협조하라"며 운전면허증을 경찰 신분증인 것처럼 제시하고 이 씨를 승합차에 태워 감금한 뒤 현금 등 62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씨에게 가짜 상품권을 인쇄해 줄 것을 의뢰한 박모(34)씨와 교도소 동기들로 박씨로부터 이 씨가 가짜 상품권을 만든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 씨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이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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