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이 일어난지 사흘 만에 정부 합동 조사단이 구성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겠다는 것인데, 북측의 협조 없이는 현장 접근조차 어려워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 입니다.
<기자>
조사단은 우선, 함께 방북했던 관광객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총격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등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수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우발적 사고인지 고의적 사건인지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허락하지 않는한 우리측은 현장접근 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금강산을 방문중인 현대아산의 윤만준 사장 일행이 어떤 협의내용을 갖고 돌아올 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뒤 남북 당국간 대화 채널이 끊어진 상태여서 정부로선 민간측만 바라보며 속앓이를 할 수 밖에 없어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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