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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합' 출범…중동평화 위한 노력 시동

<8뉴스>

<앵커>

유럽연합과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지중해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첫 정상회의에서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중동지역을 추구한다는 공동선언을 채택하면서 중동평화를 위한 노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중동, 북아프리카의 17개국 정상들이 파리 그랑팔레에 모였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을 대표해 4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지중해연합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꿈꿔왔던 지중해연합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정상들은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중동 지역을 추구한다는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또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대한 규탄과 지중해 환경 보호, 육상 및 해상 교통로 확보, 시민 안전개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사르코지 대통령은 앙숙인 시리아와 레바논의 관계 복원도 주선해 양국이 수교를 발표했습니다.

오늘(14일) 열린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는 이들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까지 참석한 국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유엔평화군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군 동명부대원 6명도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리비아가 불참했고,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계는 있지만 지중해 연합이 중동평화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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