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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회 차원의 남북정치회담 제안 촉구"

<앵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국회 차원의 남북정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당내에 시민사회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 차원의 남북대화가 단절된 만큼 국회가 나서 막힌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해 여야 대표로 구성된 국회차원의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남북 정치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금강산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면서, 북한도 진상규명 등 남한의 요구에 적극 협력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쇠고기 사태의 교훈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막기 위해 '시민사회 협력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고 '정책 모니터단'을 운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제의한 '여·야·정 원탁회의' 구성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여·야·정이 매달 한 차례씩 만나 주요 국정현안을 논의해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개헌문제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와 통일, 인권과 환경, 복지문제 등에 시대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이 먼저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새 중학교 학습지도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하려는 것은, 1세기 전 한반도를 침탈했던 제국주의적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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