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기준 우리나라의 임금 상위 10%에 있는 근로자 임금은 하위 10% 근로자 임금의 4.5배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임금 격차는 헝가리, 미국에 이어 OECD 국가 가운데 3번째로 큰 것입니다.
폴란드가 4.3배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고, 캐나다, 아일랜드, 스페인 등도 3배가 넘는 임금 격차를 보였습니다.
반면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상하위 근로자간 임금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근로자 가운데 저임금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25%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미국, 폴란드, 캐나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고 근로자간 임금 격차가 큰 것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995년에서 2006년사이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연평균 8.8%씩 증가한데 비해, 통신업종을 제외한 서비스업 증가율은 1.8%에 불과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격차도 9.2% 포인트를 기록해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의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면서, 임금 격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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