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듭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는데요.
이제는 바다와 해변에서 기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해수 수질도 1등급 수준을 회복했고, 백사장 유해성 수준 또한 국제기준을 만족시키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태안이 완전하게 된 것을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이 힘을 모은 방제 작업으로 지금은 국제바다수영대회가 열릴 정도로 수질이 깨끗해 졌습니다.
[문유미/충남 남문리 : 깨끗한 바다에서 다시 수영하게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유혁중/대전 둔산동 : 다른 것 보다 주민들이 아직도 얼굴이 어둡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태안의 청정 이미지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무료시식회가 열렸습니다.
[배연실/충남 금산읍 : 이렇게 다시 신선한 회를 먹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깨끗해진 태안을 가장 반기는 건 아이들입니다.
살아 있는 수산물을 직접 만져보고 친구들과 모래성을 쌓으며 태안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이정/대전시 지족동 : 태안에서 친구들이랑 이렇게 놀아서 즐거워요.]
[장정원/경기도 원곡동 : 놀 수 있어서 좋아요.]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비치발리볼 경기와 해양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데요.
[문승국/ 충남 태안군 : 앞으로 예전과 같이 1천만이 넘는 태안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땀과 눈물로 기름 유출 사고의 흔적마저 지워낸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관광 태안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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