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 씨 유족들은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장례를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책임이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는 북한의 어제(12일) 담화에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남조선 관광객이 명백히 표시된 경계 울타리를 벗어나 통제구역 깊이까지 침범했다"고 한 어제 저녁 북한의 담화 내용에 대해 유족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숨진 박 씨는 평소 빈혈증세까지 있어서 20분 만에 3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측의 사과 운운한 데 대해서는 가해자가 오히려 큰소리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방재정 씨/고 박왕자 씨 아들 : 가해한 측에서 피해자 측 보고 사과하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유족들은 또 설령 박 씨가 통제선을 넘었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주지시키지 않은 현대아산 측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정부에게도 일의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재정 씨/고 박왕자 씨 아들 : 저희 유족 입장에서는 어떤 과정이나 결과물에 대해서도 한시바삐 듣고 싶고, 그래야 어머니를 보내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유족들은 박 씨의 사망 경위가 명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장례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오늘 박 씨의 빈소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등 정치인들과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 등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