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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SBS '신의 길…' 방송중지 요구 기도회

<8뉴스>

<앵커>

오늘(12일)과 내일로 예정된 SBS 대기획 '신의 길 인간의 길' 3·4부 방영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이 SBS 앞에서 방송 중지를 요구하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추산 3천여 명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목동 SBS 사옥 앞에서 '기독교 진리 수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SBS 대기획 4부작 '신의 길 인간의 길'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도전이라며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 예수의 실존을 의심한다고, 허구라 신화라 이렇게 말하는 거니까 기독교를 완전히 근간을 무너뜨리는 거죠.]

한기총은 지난 4일과 10일에도 방송 중지를 요구하며 SBS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내용이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역사적 인물인 예수를 보자는 것이라며 학계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공유 되어 온 내용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광호/SBS교양총괄CP : SBS 대기획 '신의 길 인간의 길'은 종교간 특히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소통과 화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이에 따라 SBS는 방송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당초 내일과 다음주로 예정됐던 3,4부 방송일정을 조정해 오늘과 내일 밤 11시 20분 잇따라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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