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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살해 피의자 "다른 여성도 살해" 진술 확보

<앵커>

강화 모녀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들의 여죄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 중 일부로부터 경기도 시흥의 다방 여종업원 살해 사건도 자신들이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강화경찰서는 검거된 피의자 4명 가운데 26살 안모 씨와 27살 하모 씨 등 2명이 재작년 경기도 시흥에서 다방 여종업원 19살 하모 양도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강화 경찰서는 오늘(12일)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기 시흥 경찰서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 받아 사건 개요를 파악하고, 이들 피의자로부터 범행 동기와 구체적 범행 수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15일쯤 이들이 여종업원의 시신을 버렸다는 경기 시화호 주변에 대한 시신 발굴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강화 모녀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4명을 대상으로 범행 모의 시기와 구체적 역할 담당 등에 대해서 보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전원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실시됩니다.

한편 경찰은 모레 윤씨 모녀의 집과 1억 원을 인출한 강화읍 국민은행, 그리고 시신 유기 장소인 하점면 창후리 해안 둑길 등 주요 범행 장소에서 현증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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