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한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전기와 가스요금 같은 공공요금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유가 상승으로 한국전력의 적자가 불어나자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다음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5% 대에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킬로와트 당 60원 선으로 일반 주택용 보다 평균 30%가 싼 산업용 전기료를 올려 한전의 적자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물가 상황을 감안해 8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서 인상하고 주택용 전기요금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벙커C유와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값이 싼 LNG로의 대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가스요금도 조만간 인상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 : 에너지 부분은 왜곡이 많이 생겼다는 것은 지식경제부와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시기를 언제로 할지, 산업용·주택용을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시외버스요금에도 유가 급등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이들 공공요금의 인상폭과 시기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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