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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장조사단 파견키로…북 협조는 미지수

<앵커>

정부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합동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대책반이 어제밤(11일) 늦게까지 두 차례 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합동대책반은 청와대와 총리실, 국정원과 국방부 등 8개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됐습니다.

대책반은 어제 회의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현지에 남아있는 관광객과 사업자들의 안전문제도 다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조만간 사고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중태/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 빠른 시간 내에 진상조사와 관련된 전통문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이후 남북 당국간 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이 정부의 진상규명 노력에 협조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북한 당국이 사고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조사단의 현장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현장조사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정부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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