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야권은 '붉은색 넥타이' 등으로 촛불집회 강경진압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립박수로 맞이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연설도중 29번이나 박수를 치며 화답했지만 민주당 의석은 냉담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집회 강경진압에 대한 사과 요구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항의하는 뜻으로 '퇴장'을 의미하는 빨간색의 넥타이를 매거나 머플러를 둘렀습니다.
본 회의장 앞에선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쇠고기 재협상과 경찰의 폭력진압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습니다.]
대통령의 개원연설에 대한 여야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기존 회담 성과의 이행을 촉구함으로써 남북 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자평한 반면, 야권은 금강산 관광객 사망사건을 보고받고도 전면적인 대화재개를 제안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제시하고 상생의 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돌발적이고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런 전후 사정을 감안해서 조금더 신중하게 말씀을 하셨어야 되는 것이..]
40일 넘게 공전하다가 오늘(11일) 개원식을 열며 힘들게 국회 문은 열었지만 자축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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