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꽃 향기 그윽한 '섬속의 섬' 제주 우도로 놀레 옵서(놀러 오세요)."
올 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4㏊의 수출용 백합종구(알뿌리) 생산단지를 조성한 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백합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만개하자 시범포장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곳의 백합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르본느'와 '티버' 등 모두 4개 품종으로, 요즘 우도봉 동북 쪽 현지에는 바닷바람을 타고 풍기는 백합향이 가득해 피서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도의 토양은 백합 알뿌리가 자라는 데 유리한 미사질로 이뤄진 데다 3∼8월 강우량도 적당하고, 병해충 관리에도 유리해 수출용 백합종구 생산단지로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단지에서 계절별, 월별로 다양한 백합생산체계를 개발하고 재배면적도 40㏊까지 확대해 백합꽃단지를 관광코스로 만들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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