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독성 해파리의 천적인 '쥐치'가 올해도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투입됐다.
해운대구청은 11일 활어운반선 2척을 동원,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앞 해상에 말쥐치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말쥐치는 길이 3~5㎝ 크기의 치어들로 해운대구와 민간업체가 8천만원을 주고 경남 거제의 한 양식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구는 지난해 8월 해파리떼가 해운대해수욕장에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이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자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취지 5만마리를 방류했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작년에 말쥐치를 투입한 이후 해파리떼 출몰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돼 올해는 방류량을 대폭 늘리고 방류시기도 앞당겼다"면서 "말쥐치 방류사업은 해파리 퇴치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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