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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포도, 껍질째 씹어드세요…"치매 예방"

사람의 뇌 속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이 단백질이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을 띤 단백질로 변하게 됩니다.

또 이 물질은 뇌 속에 쌓여 신경세포를 공격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흐려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의대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발생시킨 실험쥐에게, 포도 씨 추출물을 하루에 한번 5개월 동안 먹여 포도 씨 속 성분이 치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습니다.

쥐에게 먹인 포도씨 추출물은 사람이 먹을 경우 1g에 해당하는 폴리페놀 성분인데요.

그 결과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한 쥐의 단백질 응집 현상이 다른 치매 쥐들에 비해 30~50% 정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서유헌/서울대의과대학교 약리학 교실 교수 : 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이 치매에서 이러한 예방적 효과가 일부 있는 것으로 이번에 이제 보고가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폴리페놀 성분이 독성 단백질이 뇌 속에 쌓여 신경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폴리페놀 성분은 포도 껍질과 포도를 주재료로 한 적포도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적포도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알콜성 치매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씨를 빼지 않은 포도를 껍질째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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