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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무조건 일괄복당 결정…'공룡 여당' 탄생

<8뉴스>

<앵커>

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친박근혜 측 의원들을 조건없이 전원 복당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180석 전후의 의석을 가진 공룡 여당이 출현하게 됐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0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친박 측 의원 전원을, 조건없이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서청원, 홍사덕 의원은 물론 공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정례,김노식 의원에게도 예외 없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제발 계파 이야기 안 나오는, 그래서 화합된 목소리만 나오는 그런 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괄복당을 허용한 뒤, 유죄판결을 받는 의원들은 그 때 가서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의견을 수용한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잘 된 선택이라며 복당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고 옳은 일이고 좋은 일이라면 항상 같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친박무소속연대 소속 의원 12명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복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친박연대 측도 다음 주 초 지역구 의원들이 먼저 복당하고, 비례대표들은  오는 24일 서청원 대표의 재판결과를 보고 이달 말까지 복당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177석의 의석을 확보하게 됐고, 일부 무소속 의원까지 입당할 경우 180석이 넘는 거대 여당으로 몸집을 불리게 됐습니다.

야권은 '공룡정당' 만들기다,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이 더 커질 것이라며 거대여당의 출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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