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6자회담이 아홉 달 만에 베이징에서 재개됐습니다. 북핵신고 내용 검증 등 난제가 쌓여있어서 쉽지 않은 회담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20분, 남북한과 미,일,중,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이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공식 개막됐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회담을 '주유소'에 비유하며 북한 비핵화 과정의 동력을 살리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본 회담에 앞서 사전 회동을 통해 핵 신고 검증의 큰 원칙엔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검증에 참여할지, 비용은 어떻게 분담할지, 그리고 조사 대상 핵 시설에 어디까지를 포함할 지 등은 이견이 여전합니다.
또다른 쟁점인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과 관련해 힐 미 차관보는 일본이 끝내 대북지원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힐/미국측 대표 : 북한은 누가 에너지를 지원하느냐보다는 참가국들의 대북지원 의사가 확고한 지를 더 궁금해 합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일본 몫의 대북지원 비용을 한국을 포함한 다른 참가국들이 떠안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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