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피서철 시작되자마자…해운대 '독성 해파리' 비상

<8뉴스>

<앵커>

이번 소식도 따지고 보면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엔 지난해보다 20일이나 빨리 독성 해파리떼가 출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입니다.

배 두 척이 쌍끌이 그물을 이용해 독성 해파리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커투원양 해파리 등이 그물에 줄줄이 걸려 나옵니다.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는 바다의 불청객입니다.

독성 해파리와 접촉하게 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심하면 실신할 수도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때문에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훨씬 빨리 나타났습니다.

[김치곤/해파리 수거 어선 선장 : 지난해보다 20일 빨랐는데 올해도 7월 20일경 되면 작년 못지 않게 해파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찜통더위로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행정봉사실에는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오늘(10일)까지 20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이정현/중 1년: 수영을 하는데 굉장히 따가워서 보니 부어 오르고 있었어요.]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7월 말부터는 강한 독성을 가진 대형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이에 따라 내일 오전부터 해파리 천적인 말 쥐치 20만마리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