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통 한두 달 정도면 끝나는 대학생들의 기업체 인턴 체험을 반 년씩이나 실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학생과 기업체 모두 서로를 좀 더 잘 알 수 있게 돼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대학교에 다니는 박시홍 씨는 지난 1일부터 학교가 아닌 현대중공업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이 곳에서 직접 실무를 익히며 학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시홍/울산대 4학년: 생각하던 기업에 와서 학교에서 배우던 전공과목의 이론같은 것을 실습에서 쓸 수 있으니까 거기에서 더 이해를 할 수 있고..]
기업은 6개월 동안 함께 일하면서 현장을 익힌 맞춤형 고급 인력을 선택해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울산대학교가 도입한 장기 인턴십 제도는 학생들이 6개월 간 지역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면, 14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생 인턴십이 한두 달에 그치면서, 견학 수준에 머무르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방식입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올해 136명의 학생들이 지역의 46개 기업에서 연말까지 일하게 됩니다.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시작된 장기 인턴십 제도는 대학과 산업체 간의 새로운 협동모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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