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친박근혜측 의원 전원을 조건없이 즉각 복당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연대측은 이런 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혀, 조만간 친박인사들의 일괄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을 열어 당밖에 있는 친박근혜 측 의원 모두를 일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당의 문을 열어 모두 다 들어 오게 한 뒤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복당 원칙을 밝혔습니다.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복당 허용 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와 양정례,김노식 의원까지 복당을 허용하겠다는 애기입니다.
당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친박무소속연대 소속의원 12명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복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친박연대는 다음주초 지역구 의원부터 복당을 신청하고 비례대표는 당을 정리해가며 추후 일괄복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총선 전 한나라당 공천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친박성향의 낙천자들이 대거 탈당한 이후 석 달만에 친박인사 복당 문제가 마무리되게 됐습니다.
특히 친박의원들이 복당하고, 일부 무소속 의원들까지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180석을 넘어서며 절대안정 과반의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당 결정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시간이 걸렸지만 잘 된 선택이라고 밝혔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친박연대는 곧 정리 수순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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