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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사업비 비밀' 변액보험 조심!

지난 2001년 국내 첫 선을 보인 변액보험은 전체 보험의 40%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지난 2006년 11조5천억 원에서 지난해 17조3천억 원으로 1년만에 무려 66%나 증가했습니다.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성과를 계약자에게 돌려준다는 점이 먹혀든 것입니다.

[배준렬/삼생명 금융상품팀 선임 : 저금리 시대가 되고 물가는 계속상승하다보니까 인플레이션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일반 시중 금리 연동해서는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니까, 고객 분들이 점차적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펀드와 같이 투자상품 특성을 강조하면서도 수수료 격인 사업비는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변액보험사 관계자 : 회사마다 전략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업비를 공개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고요.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사업비 공개를 못하게 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험사 맘대로 비용처리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보험료에서 미리 뗀 예정사업비 보다 적게 썼을 때 남는 돈은 보험사가 챙기는 게 현실입니다.

생명보험사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2004년에는 무려 1조8천억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데도 반드시 수익을 나눠줄 것처럼 홍보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진익/보험연구원 금융제도실장 : 보험 상품으로써의 보장성 부분과 투자 상품으로써의 투자성 부분에 있어서 그 비율을 염두해두실 필요가 있겠고요. 특히 투자성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후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를 하시고….]

펀드시장 활성화에 편승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는 변액보험!

약관 확인 등 상품의 특성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보험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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