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8일) 새벽 국제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기는 했습니다만 당장 급격한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170달러를 넘어야 시행하려던 2단계 고유가 비상대책을 150달러 시기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고유가 비상대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따라 두바이유 가격이 170달러를 넘어설 경우에 대비한 2단계 고유가 비상대책을 150달러 시기로 앞당겨 시행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현재의 고유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국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입니다.]
1단계 대책이 공공기관에 대한 조치였던 데 비해 2단계 대책은 승용차 요일제 전국 실시, 대중 목욕탕 격주 휴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야간 영업시간 단축 등 민간 부문의 에너지 절약 강제조치입니다.
2단계 대책에 포함됐던 유류세 인하 방침은 원래대로 국제유가가 170달러를 돌파할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매주 금요일 열리던 경제정책조정회를 위기관리 대책회의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위기관리 대책회의에는 재정부 외에 지경부,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금융시장과 물가, 고용 등 경제현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부는 그제 민간 부문의 강제 절약조치는 에너지 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말을 바꾼 셈이어서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과 함께 민간 부문 에너지 절약의 근거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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