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직접 관련이 있는 심장병 발병률이 미국의 3분의 1 수준인 프랑스.
자연식을 즐기며 심성이 낙관적인 프랑스인들은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자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살찌지 않는 나라 프랑스에서도 최근 약물 다이어트 부작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욕 억제제와 각성제 성분이 포함된 살 빼는 약들이 인터넷을 통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바캉스를 코앞에 둔 여름이 대목입니다.
[투르자/약물 부작용 환자 : 약물로 3개월 동안 25Kg 감량한 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죠.]
약물과 식품, 의료기기를 포함한 프랑스의 다이어트 시장은 급격히 팽창하고 있습니다.
[사뇰/의료 전문가 : 현재 2억 유로 규모인 다이어트 시장이 2012년이면 2배 이상 팽창될 것입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불법 약물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 한편 1차적 원인인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확산을 막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풍토를 바꾸려 힘을 쏟고 있지만 효과는 더디기만 합니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는 베스트셀러가 무색할 정도로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프랑스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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