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경찰이 서울광장을 원천봉쇄 했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는 종교단체 행사 형식으로 계속됐고, 큰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끝났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어제 행진은 서울광장 안에서만 이뤄졌습니다.
경찰이 종교행사를 제외한 모든 미신고 집회를 원천봉쇄하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전경버스 30여 대로 서울광장 주변을 둘러쌌기 때문입니다.
한시간 동안 광장 안 행진을 계속한 시위대는 공식 집회를 마치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김명숙/서울 신정동 : 시민들의 광장인데, 광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이건 월권이죠.]
비슷한 시각 종로 보신각 앞에서도 시민 100여 명이 모여 경찰의 원천봉쇄 방침에 항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서울광장에는 국제 엠네스티 조사관이 직접 방문해 촛불집회와 경찰의 대응을 지켜봤습니다.
[무이코/국제 엠네스티 조사관 :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었습니다. 모두에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모레 농민단체가 주도하는 촛불집회를 여는 한편 오는 12일 다시 한번 집중 촛불집회를 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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