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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쇠고기 정국 '마무리' 평가…개각 고심

<8뉴스>

<앵커>

청와대는 쇠고기 정국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국정 쇄신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쇠고기 민심 수습의 마지막 단계로 이르면 내일(7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주를 고비로 두 달 넘게 계속된 쇠고기 국면이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광우병 대책회의가 조건부로 촛불 시위 중단 의사를 전해왔었다면서 대책회의 내부에도 촛불집회 지속 여부를 놓고 이견이 있고 대운하 등 다른 반정부 이슈도 사라진 만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새 출발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국회의원은 국회로, 종교인, 학생, 주부도 제자리로 돌아가 정부의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레(8일) 일본 도야꼬 G8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동시에 한·미, 한·러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늦어도 귀국 직후인 주 내에 쇠고기 정국 수습의 마지막 단계인 개각을 단행해 국정 초기의 혼선을 일단락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소폭 개각이 유력하지만 쇠고기 정국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의 의미를 살리려면 폭이 커져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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