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8대 국회 첫 임시국회가 국회의장조차 선출하지 못하고 어제(4일) 종료됐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이며, 다음주나 돼야 개원과 더불어서 여야 원구성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8대 국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어제, 한나라당은 일부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에 들어가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야3당을 배제한 채 의장 선출을 강행할 경우 거대 여당의 횡포라는 비판을 초래할 것이라는 내부 의견과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의 만류로 의장 선출은 강행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대신 선진당, 친박연대와 함께 모레부터 한달간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7월 4일까지 협상은 이젠 무효고. 재협상을 다음주부터 해서 빠른시일내에 개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촛불집회에 거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여전히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정식/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철회는 당연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답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헌정 60년 사상 처음으로 개원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오점을 남기면서 야권 내부에서도 등원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바로 여야가 등원협상에 착수해, 다음주중에 국회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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