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는 전면을 할애한 분석기사를 통해 촛불시위에 휩쓸린 이명박 정부의 현주소에 대해 "화려하게 등장했던 한국의 '미스터 불도저'가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대건설 사장과 서울시장 재직 당시 강력한 추진력을 과시하며 '불도저'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역동적인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앞에서 갈 길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문은 경제성장 지체와 물가 폭등, 원화가치 하락 등 최악의 대내외적 경제여건 속에서 촛불시위에 빠진 한국이 아시아의 '이 빠진 호랑이'로 전락할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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