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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져"

'놈놈놈'의 배우 정우성이 10년 넘게 사귄 것으로 알려졌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래 사귀어왔던 여자친구와는 헤어졌다. 언제 어떤 이유로 헤어졌는지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미 한참 지난 얘기다. 헤어진 지 오래됐다"며 "일이 바쁜 만큼 한동안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우성이 데뷔 이전부터 만나던 연상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팬들에게 알려져 있었고 정우성도 굳이 이를 감추지 않아왔다. 그동안 한 번도 여자친구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우성은 "결혼이란 것이 타이밍을 놓치면 쉽지 않은 것 같다. 30대 초반에 결혼을 했더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결혼 생각은 없다"며 "가족이나 친척들이 나이가 찼으니 결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럴 때마다 '네, 네'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웃으며 조용히 넘어가곤 한다"고 말했다.

영화 '놈놈놈'의 17일 개봉을 앞둔 정우성은 한일합작 드라마 출연과 오랜 꿈인 영화 연출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일본 만화를 TV 드라마로 옮긴 한일합작 '시티헌터'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의 시나리오도 초고를 완성해 놓은 상태다.

정우성은 "만화 '시티헌터'를 워낙 좋아했던데다 원작자 측이 '정우성이니까 오케이'라며 드라마 판권을 제작사에게 줬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출연 결심이 섰다"며 "아직 출연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언론에 알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연출에 대해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한 뒤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행상황을 봐야겠지만 제작은 이미 직접 차린 내 영화사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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