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농무부가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작업장에 대해 리콜 조치를 확대했습니다. 문제의 작업장은 우리나라에도 쇠고기를 수출하는 곳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은 오늘(4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네브래스카 비프'사의 쇠고기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 조치 수준은 가장 높은 1등급입니다.
식품안전검사국은 지난달 30일 햄버거나 미트볼용으로 사용되는 갈아 다진 쇠고기가 식중독균인 0157 병원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리콜 조치를 내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햄버거용 분쇄육에 들어가는 쇠고기 부위와 다른 제품으로 리콜 조치를 확대하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 우려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만다 에미크/미 식품안전검사국 대변인 : 대장균 양성반응과 식중독 발생 조사에 근거해 리콜조치를 확대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6일 사이에 생산된 5천3백만 파운드, 약 2백40만 톤에 달하는 갈아 다진 쇠고기입니다.
문제의 작업장은 한국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서른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미국내 광우병 발생으로 한국 수출이 중단됐던 2003년까지는 4천4백여 톤의 쇠고기를 수출해온 작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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