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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아파트 분양가 60.1% 상승"

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신규 분양가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한 지방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91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806만원에 비해 60.1% 뛰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의 분양가 상승률 9.1%(1천331만원→1천453만원)보다 6배 이상으로 높은 것이어서 지방 미분양의 원인 중 하나가 고분양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업체 조사결과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된 5만 352가구 가운데 미분양분은 19.5%(9천819가구) 정도인 반면 지방 미분양은 총 5만 796가구 중 62.3%(3만1천686가구)로 수도권의 3배 가량에 달했다.

지역별로 부산이 3.3㎡당 1천872만원으로 작년 하반기(1천110만원) 대비 68.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32.2%(799만원→1천56만원), 광주 14.8%(711만원→81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해운대구 아이파크, 두산 위브더제니스 등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최근 각종 호재가 넘치는 수도권에서도 고분양가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공급물량은 많고 수요는 감소한 지방의 경우 업체 스스로 분양가를 낮추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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